여성은 드라마· 남성은 영화 팬...실태조사 결과

[우먼컨슈머= 이춘영 기자] KT 온라인 영상 서비스(OTT) '시즌' 이용자는 중년 이상이 많은 다른 OTT와는 달리 밀레니얼 세대가 65%에 압도적인 가운데 여성은 드라마와 예능, 남성은 영화를 즐겨 시청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Seezn의 새로운 광고 모델 김다미가 Seezn 앱과 이벤트를 홍보하고 있는 모습(출처=KT)
Seezn의 새로운 광고 모델 김다미가 Seezn 앱과 이벤트를 홍보하고 있는 모습(출처=KT)

KT는 자체 OTT 서비스 ‘시즌’ 이용자 이용 실태를 분석해 12일 발표했다.

분석결과 시즌은 20, 30대 이용자 비중이 전체 이용자 중 65%에 달할 정도로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20대 여성(20%) 이용자 비중이 가장 높고 30대 여성(16%), 30대 남성(15%) 이용자가 뒤를 잇는다.

또 시즌 다시보기(VOD) 서비스를 통해 여성 이용자들은 드라마나 예능 콘텐츠를 주로 이용하며, 남성 이용자들은 영화를 즐겨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하루 중 시즌 이용량이 가장 많은 프라임 시간대는 22시부터 자정 사이였다. 뒤이어 평일은 오후 6시~7시, 오전 7시~9시에도 이용량이 급증해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시즌을 즐기는 이용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주말에는 평일과 달리 일과 시간(오후 1시~6시)에도 큰 이용량 변동 없이 꾸준하게 시즌 이용이 이어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KT는 이와 같은 이용 행태를 기반으로 시즌 사용성을 더욱 높이고 시청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한 앱 개편을 진행했다.

타 OTT 서비스와는 달리 별도 요금제 가입 없이 로그인만 해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 인만큼 ‘누구나 무료’ 메뉴를 홈 화면 상단에 배치해 접근성을 강화했다.

유현중 KT 모바일미디어사업담당(상무)는 "시즌은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와 차별화된 시청 환경을 제공하며 트렌드에 민감한 밀레니얼 세대 고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즐겁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와 콘텐츠를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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