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자 이지현 9구단, 준우승자 신민준 9단 트로피·상금 수여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이지현 9단이 '제21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자는 신민준 9단이다. 

12일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1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에서 (왼쪽부터)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 상무, 우승자 이지현 9단, 준우승자 신민준 9단,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동서식품)
12일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1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에서 (왼쪽부터)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 상무, 우승자 이지현 9단, 준우승자 신민준 9단,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동서식품)

맥심커피배는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며 12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지현 9단은 두 번째 출전 만에 우승하며 상금 5천만원을 받게 됐다. 준우승을 차지한 신민준 9단 또한 트로피와 함께 상금 2천만원을 받았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 상무는 “이번 맥심커피배에서는 한국 바둑계를 대표하는 기사들이 매 경기마다 뛰어난 전략과 집중력으로 명승부를 펼쳤다”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국내 최정상 바둑 기사들이 탄생하고 거쳐간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파트너로서 꾸준히 바둑 리그를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문화 대중화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99년 시작됐다. 지난 2014년 대회 15주년을 맞아 국내외 각종 대회 성적을 점수화 한 ‘카누 포인트(KANU Point)’ 제도를 자체 도입해 입신(入神·9단의 별칭)들의 순위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며 대회 위상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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