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대상 품목 포함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삼성전자가 무풍에어컨 라인업을 확대해 소비자 선택폭을 넓혔다. 

최근 여러 개의 에어컨을 설치하기 용이하도록 주거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멀티 에어컨이 각광받고 있다.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멀티'를 통해 소비자는 실외기 1대로 최대 3대의 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점에서 무풍에어컨 '3멀티' 패키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올 초 개정된 국토교통부령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거실이나 침실이 2개 이상인 50㎡ 이상의 세대에는 거실을 포함해 최소 2개 공간에 에어컨 연결 배관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돼있다. 

삼성전자는 멀티 에어컨 라인업을 확대하며 더 넓은 공간을 성능저하 없이 냉방하도록 실외기 성능을 강화했다. 스탠드형 1대와 벽걸이형 2대로 구성된 ‘3멀티’에 무풍 에어컨 갤러리를 추가하며 국내 최대인 100㎡(약 30평)의 냉방 면적을 제공한다.

벽걸이형 2대로 구성된 ‘방방멀티’는 최대 48.8 ㎡(약 14평)까지 냉방 가능하다.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가 도입되면서 기존 대비 11% 가량 넓어진 무풍 패널로 풍부한 냉기를 즐길 수 있다. 방방멀티의 경우 스탠드형 제품을 이미 구입했거나 벽걸이형 제품만 설치하기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유용하다. 

삼성측은 무풍에어컨 멀티 구매 시 실외기 설치공간과 비용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각 제품을 별도로 설치 시 실외기 1매다가 최대 30만원까지 설치비용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삼성 무풍에어컨 멀티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는 주택 구조, 베란다 확장 여부, 차단기 용량, 선매립 배관 여부 등을 사전 점검하는 방문 서비스로 설치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스탠드형(62.6m2) 1대, 벽걸이형(18.7m2) 2대의 3멀티 패키지의 경우, 한국에너지공단이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대상 품목으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 받을 수 있다. 

삼성 무풍에어컨 멀티 신규 라인업은 금일 출시됐다. 스탠드형 1대와 벽걸이형 2대로 구성된 무풍에어컨 3멀티의 출고가는 390~510만원, 벽걸이형 2대로 구성된 무풍에어컨 방방멀티의 출고가는 200만원이다.

이기호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상무는 “무풍에어컨은 차별화된 성능과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삼성 무풍에어컨 멀티로 실외기 설치 공간 제약이나 전기료 걱정 없이 여름철 폭염에도 무풍에어컨만의 쾌적함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최근 국제시험검사기관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유해세균을 99% 살균하는 성능을 인정받았다. 이 제품 흡입구에 탑재된 ‘PM1.0 필터시스템’과 ‘e-헤파(HEPA) 필터시스템’에는 전기장으로 유해세균을 제거하는 ‘무풍청정 살균필터’가 적용됐다. 바람이 지나는 길을 유지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삼성측은 "실사용환경에 따라 살균효율은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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