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금융권 최초로 오는 11일부터 영상통화를 활용해 비대면으로 특정금전신탁을 가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기존 특정금전신탁 가입은 영업점에서만 가능했지만 3월 금융위원회는 현장 혁신형 자산운용산업 규제 개선의 일환으로 4월부터 영상통화를 활용한 제한적 신규를 허용했다. 

이에 KB국민은행은 신탁 비대면 센터를 설립하고 금융소비자가 전문 상담원으로부터 상품 설명을 듣고 신탁상품을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시간은 은행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앱에서 가입가능한 신탁상품은 인덱스, 헬스케어, 게임테마, IT업종, 바이오 등 국내외 주식형 및 혼합형의 ETF 신탁상품 28종이다. 대면 상품 대비 0.2 ~ 0.3%p 인하된 보수가 적용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향후에는 비대면을 통한 다양한 신탁상품 가입이 활성화되어 고객의 금융투자상품 선택권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B국민은행이 앞으로 금융소비 방식의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신규 론칭을 기념해 7월 말까지 대고객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해당 기간 신탁상품 30만원 이상 신규가입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255명에게 17백만원 상당의 상품권 및 모바일 교환권 등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