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LH(사장 변창흠)가 어버이날을 맞아 한국사회복지관협회(협회장 남국희)와 함께 LH 임대단지에 거주하는 100세 이상 어르신 141명에게 건강용품을 전달했다. 

LH는 코로나19 사태로 복지시설 폐쇄, 세대 방문중단 등으로 무료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꽃바구니와 기념품을 준비했다. 장수지팡이, 간편영양식, 성인용보행기, 여름의류, 식료품 세트 등 사전조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원하는 물품으로 구성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 지원을 위해 꽃바구니를 구매, 함께 전달했다. 

변 사장과 남 협회장은 서울중계9단지에 거주 중인 오기숙 할머니(100세)께 기념품을 건넸다. 오 할머니는 “코로나로 바깥 출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사람들이 찾아와 대화를 나누고, 선물과 꽃바구니도 받게 돼 행복하다”고 했다.

변창흠 LH 사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의료·돌봄 등 통합복지서비스가 가능한 고령자복지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임대주택 운영 및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LH와 한국사회복지관협회는 지난해 9월 입주민 건강관리 지원사례 및 정보 공유를 위한 워크숍을 열고 12월 입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임대주택 입주민의 건강을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