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채현재 기자]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자연유산과 문화유산, 지질유산 간 연계를 강화하고 관광객 등에게 알리기 위해 세계지질공원 홍보관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담양군은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홍보관을 만든다고 밝혔다 (사진= 담양군)
담양군은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홍보관을 만든다고 밝혔다 (사진= 담양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지질학적 중요성뿐만 아니라 생태학적, 고고학적, 문화적 가치를 함께 지닌 곳을 선정해 보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하는데 목적을 갖는다. 4년마다 재인증을 받아야한다.

현재 담양군 전역은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돼있다.

군은 지질유산 발굴 및 가치평가 학술연구와 지질유산 세계화 자료 작성을 통해 담양군 지질유산의 학술적 가치를 규명하고, 국가 및 세계지질공원 명소 추가에 대비해왔다. 지난해 말 추월산 구상암과 담양습지, 금성산성 화산암군, 가마골은 국가지질명소로 추가 지정됐다. 

군은 호남기후변화체험관 내에 마련할 세계지질공원 홍보관에 세계·국가지질공원 설명 및 우리군의 지질명소와 역사문화명소를 홍보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세계지질공원 홍보관은 5월까지 사업자를 선정하고 8월부터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군 관계자는 “세계지질공원 홍보관 설치사업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에 기여함과 동시에 담양의 지질명소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