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 한컴 부사장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한글과컴퓨터그룹은 김연수 전략기획실장을 그룹 운영실장 부사장에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김연수 부사장은 김상철 회장의 장녀로 2세 경영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컴그룹은 "김연수 부사장을 중심으로 그룹 컨트롤타워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과 그룹사 간 시너지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보스톤대학에서 경영학 학사, 보스톤칼리지 대학원에서 금융학 석사, 뱁슨칼리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한 김연수 부사장은 2006년 반도체 제조기업인 위지트에 입사해 해외사업, 투자기획 등으로 기획 및 M&A 실무를 익혔다. 부친인 김상철 회장과 국내 최초로 나스닥 SPAC을 운영하며 해외투자업무를 시작했다. 

김 부사장이 해외사업총괄을 맡는 동안 김 부사장은 해외 클라우드 시장에 주목하고 한컴 웹오피스로 AWS(아마존웹서비스)와 계약을 이끌어냈다. 2015년 유럽 PDF솔루션 기업 아이텍스트의 인수 및 2018년 매각을 주도하며 해외투자 수익을 거두기도 했다.

현재 투자자들의 요청으로 아이텍스트 대표이사 및 의장을 맡고 있으며 한컴이 회사를 매각한 후에도 매출, 영업이익, 조직 규모를 동시에 2배 이상 성장시키며 경영능력을 입증했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