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4일까지 신청 접수
3D프린팅, 컴퓨터 수치제어 공작기기 등 신시장 개척 도모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여성공예센터는 클라우드컴퓨팅, 3D프린팅 등 신기술을 적용해 공예품을 제작하고자 하는 여성공예인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화정세라믹스는 수학원리와 전통자수 패턴을 융합한 도자기 보석함을 개발했다 (사진= 서울여성공예센터)
화정세라믹스는 수학원리와 전통자수 패턴을 융합한 도자기 보석함을 개발했다 (사진= 서울여성공예센터)

센터는 '2020 공예제작혁신 프로젝트 제작술술'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컴퓨팅, 시뮬레이션 등이나 3D프린팅, 컴퓨터 수치 제어 공작기기를 활용·접목한 공예상품을 개발하는 공예분야 창업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2018년 참여한 5팀은 도자용 3D프린터 개발, 플라스틱과 옻칠작업의 융합, 3D프린터를 활용한 도자몰드를 개발해 공예품 제작 시간을 단축하고 생산력을 높였다. 지난해에 참여한 12팀은 LED 포켓치프, 뇌병변 환자를 위한 컵 등 새로운 기능을 가진 상품을 개발했다. 또 도자용 전기소형물레, 레이저 커터를 활용한 상감기법 개발, 3D프린터를 활용한 제작몰드 개발 등 제작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려 시도했다. 

AnCraftFactory는 상상몰딩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사진= 서울여성공예센터)
AnCraftFactory는 상상몰딩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사진= 서울여성공예센터)

올해도 신기술을 통한 공예품 제작에 관심있는 서울시 여성 누구나 센터 문을 두드릴 수 있다.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되면 공예, 기술 관련 전문가와 함께하는 그룹 멘토링 과정을 제공받게 되고 정기적인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다. 교육, 활동비, 제품 사진 촬영, 크라우드 펀딩 과정 운영 및 프로젝트 결과보고회 등도 진행된다. 

서울여성공예센터에서는 여성공예창업가가 제작실험 공간에서 제작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하반기 ‘여성공예메이커스페이스’도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공예제작혁신 프로젝트 제작술술’에 참가를 원하는 여성 공예가는 서울여성공예센터 누리집을 참고하면된다. 공고일 기준으로 거주지, 사업자등록 주소지, 또는 재학 중인 학교가 서울인 여성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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