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달, 온라인 캠페인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는 스물일곱 번째 ‘가정의 달’을 맞아, ‘한부모의 날’(5.10)과 ‘부부의날’(5.21)을 기념하며 “세상모든가족, 함께 응원해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에 따라 별도의 기념행사는 열지 않지만 5월 한 달간 여성가족부, 각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가족의 상호 돌봄과 이웃과의 상생을 강조하는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실시한다.  

캠페인의 실천 약속인 ‘하나,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합니다.’ ‘둘, 가족이 서로 돌보고 어려움은 나누며 극복하겠습니다.’ ‘셋, 따뜻한 배려와 응원으로 이웃과 상생하겠습니다’를 내용으로 다양한 온라인 캠페인, 소규모 행사가 운영된다.

여성가족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가족과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의미의 ‘응원꾸러미’ 나눔 행사와 생활 속 거리두기와 상호돌봄을 실천하는 ‘우리 가족 돌봄 챌린지’ 행사를 실시한다.

‘응원키트 나눔’은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조손가족 등 전국의 1,000가족을 선정해 지역 물품으로 구성된 응원키트를 나누는 방식으로진행된다. 

‘우리 가족 돌봄 겨루기(챌린지)’는 가족 구성원이 함께 하는 다양한 돌봄 활동을 소개하고 공유하기 위한 행사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5월 6일부터 20일까지 가족 돌봄 사진 또는 영상을 찍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된다.

이외에도 전국 건강가정지원센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는 가족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마련했다. 

가족 손편지 쓰기, 집콕 꾸러미(키트) 만들기, 가족 덕분에 도전(챌린지), 가족 골든벨, 사춘기 자녀와 소통 교육 뿐만 아니라 이웃과 함께하는 한부모 가정 생필품 전달, 홀몸노인 돌봄, 손소독제·마스크 만들기, 다문화가족 사진 경연대회(콘테스트), 세계 전통요리·놀이 교육, 마음 챙김 원예 교실 등 더불어 행복한 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나눔 행사 등도 운영한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은 가족과 더욱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한편, 이웃을 돌아보게 되는 소중한계기가 되고 있다”며 “올해 가정의 달은 가족 간 상호 돌봄과 이웃 간 연대가 더욱 단단해져, 행복의 거리가 가까워지는 특별한 5월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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