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사장 손태승)은 코로나19로 온라인 개학이 실시되며 식사 해결이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 1000여명에 식사쿠폰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난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계열사가 200억 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다문화가족 및 소외계층을 위한 장학, 교육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다문화가정, 기초생활수급,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전국의 코로나19 피해 가정 자녀 1,000여명은 1인당 5만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을 받았다. 배달앱을 통해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요구되는 현 상황에서 취약계층 아동들이 보다 안전하게 식사하는데 조그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월 감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 키트를 지원했다. 2월에는 대구·경북 지역 취약계층 노인과 아동생활시설에 5억원 상당의 식료품과 임직원 성금을 전달했다. 3월부터 현재까지 대구지역 거점병원 의료진 400명을 대상으로 매일 점심도시락을 지원하고 있다. 4월에는 온라인개학에도 컴퓨터 등 부족으로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에게 컴퓨터, 보조교사, 교육 컨텐츠 등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