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생계 어려워진 여성장애인에 생리대 4천5백개 지원
밀알복지재단, 근로 장애여성에 제공 예정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동성제약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위생용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장애인을 위해 3천만 원 상당의 생리대 4천5백개를 밀알복지재단에 기부했다.

(왼쪽부터)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 동성제약 이양구 대표이사(제공=동성제약)
(왼쪽부터)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 동성제약 이양구 대표이사(제공=동성제약)

동성제약이 기부한 ‘와우 프리미엄’ 생리대는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중인 장애인 시설을 통해 여성 장애인들에게 배분된다. 재단은 5월 초부터 굿윌스토어의 장애여성 근로자들과 안산밀알센터에 있는 여성 장애인 등에게 생리대를 전달할 계획이다.

동성제약 이양구 대표이사는 “취약계층에게 더욱 치명적으로 다가온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동성제약이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던 중 유해물질 미첨가로 모든 여성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생리대를 기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취약계층을 향한 관심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심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부 물품은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지며 생리대 수급이 불균형해진 여성 장애인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한편 동성제약은 약업을 통한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했던 창업자 고 이선규 명예회장의 뜻을 잇고자 다양한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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