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7일~7월31일까지 서울시 청년포털서 온라인 신청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시와 한국장학재단은 대학 학자금대출로 신용유의자가 된 청년에게 신용유의자 해제를 위한 초기납입금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용유의정보등록 해제를 통해 정상적인 경제생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다만 타 금융·공공기관의 대출로 인한 신용유의 정보까지 모두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서울시 (사진= 김아름내)

초입금은 학자금 대출로 인해 신용유의자가 된 사람이 신용유의자에서 해제되기 위해 분할상환 약정을 맺는 데 첫 납입하는 일정 금액이다. 

학자금대출로 인한 청년 신용유의자가 시에 신용회복 지원사업 참여 신청을 하고 한국장학재단과 분할상환 약정을 체결하면 시는 채무금액의 5%에 해당하는 초입금을 지원한다. 장학재단은 신용유의 등록에서 해제해준다.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19세~34세 청년 중 학자금 대출로 인해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누구나 4월27일부터 7월31일까지 서울시 청년포털(https://youth.seoul.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제출 서류는 공고일 현재 서울시 거주여부 확인을 위한 용도로 주민등록초본 1부를 제출해야하며, 공고일 이후 발급분에 한한다. 

신청 전 ‘한국장학재단 신용회복지원 상담센터’로 문의해 본인이 신용유의자로 등록돼있는지 확인한 후 신청해야한다.

시는 올해 400여명을 지원한다. 최종 선정은 예산소진시까지며 분할상환 약정체결 순서에 따라 지원대상자 선정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지원대상자 확정 후 시와 장학재단은 분할상환 약정금액의 5% 상당의 초입금 지원 혜택을 부여하고 정기적 분할 상환금은 약정에 따라 본인이 납입해야한다. 

김영경 청년청장은 “여전히 고액의 등록금, 교육비용 등으로 청년이 사회출발의 시작 단계에서부터 신용유의자로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청년들을 지원하여 조금 더 나은 출발선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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