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재고상품 기부, 소비자는 착한 소비 '자원 선순환'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제50호 '지구의 날'(4월20일)을 맞아 가수 겸 배우 김동준이 환경보호와 자원 선순환을 위한 기빙플러스의 나눔 캠페인 '세이브 더 어스(Save The Earth)’에 동참했다.

기빙플러스 홍보대사 김동준 (사진= 밀알복지재단)

캠페인을 통해 기업은 재고나 이월 상품을 버리거나 소각하는 대신 기빙플러스에 기부하고 소비자는 상품을 구매해 자원 선순환에 참여하자는 내용이다. 기빙플러스는 기업이 기부하는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은 장애인 고용과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한다. 

기빙플러스 PB상품인 '말라위 패브릭 제품(WEBAG)', '미얀마 비취옥 주얼리’를 착용한 김동준 (사진=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 PB상품인 '말라위 패브릭 제품(WEBAG)', '미얀마 비취옥 주얼리’를 착용한 김동준 (사진= 밀알복지재단)

세이브 더 어스의 홍보대사로 나선 김동준은 기빙플러스 사이트와 SNS를 통해 재능기부로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고 기업과 소비자의 동참을 호소할 예정이다. 사진 속 김동준이 찬 '미얀마 비취옥 주얼리'와 맨 '말라위 패브릭 제품(WEBAG)'은 미얀마 난민과 말라위 장애인들이 만든 제품이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난민과 장애인 자립지원에 사용된다. 

김동준은 “환경도 보호하고 나눔에도 동참할 수 있는 세이브 더 어스 캠페인의 취지가 좋아 함께하게 됐다”며 “우리의 소중한 지구를 지키는 동시에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자립지원도 응원할 수 있는 이번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유엔환경연구소에 따르면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로 생기는 기후난민이 2050년에는 10억명에 육박할 것이라고 한다. 해가 거듭될수록 심각해지는 환경오염이 인류의 생존까지 위협하는 가운데,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물품기부와 착한소비를 통해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세이브 더 어스’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는 현재 수도권 지역에 기빙플러스 가양역점, 가락시장역점, 구로지밸리몰점, 마곡나루역점, 석촌역점, 선유도역점, 수서역점, 수원권선점, 인천부평점, 흑석역점을 운영 중이다. 향후 5년 내 100개점 오픈, 사회적 일자리 300명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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