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희생 농가에 한돈세트 기부
고 정승제 파주시청 주무관의 자녀에 장학금 전달

(주)동방 창업자 이각모 회장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한돈자조금이 추진 중인 ‘마음과 마음 사이, 한돈’ 캠페인에 양돈업계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한도자조금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국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달 초부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최근 동물약품회사 ㈜동방(대표이사 이지훈)은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예방적 살처분을 했던 200여개 농가에 한돈 정육세트를 선물했다.또 지난해부터 시작된 저돈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한돈소비촉진 운동에 동참하고자 전 직원에게 한돈 정육세트를 제공했다.

동방 창업자인 이각모 회장은 “우리 회사는 양돈산업과 함께 성장해 온 회사로, 한돈농가의 어려움은 곧 동방의 어려움”이라면서,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는 ASF 매몰 농가 사장님들 가정에 작게나마 응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동방은 공무 중 과로로 순직한 경기도 파주시청 농업기술센터의 고 정승제 주무관의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고 정 주무관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담당 수의사였다.

이각모 회장은 “항상 어려운 일에 책임감을 갖고 방역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많은 수의사들께 존경과 경의를 표하며, 같은 수의사로서 매우 가슴 아픈 일”이라며 “고 정 주무관의 큰 아들의 4년간 학비를 ㈜동방의 장학금 기준에 따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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