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채현재 기자] 신우철 완도군수가 4~7월 급여의 30%를 반납하고 이를 완도군 행복복지재단에 기탁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4개월간 급여 30%를 반납하여 완도군 행복복지재단에 기탁하기로 했다 (사진= 완도군)
신우철 완도군수는 4개월간 급여 30%를 반납하여 완도군 행복복지재단에 기탁하기로 했다 (사진= 완도군)

신 군수의 결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역의 경제 활동이 위축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군민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음에 따랐다. 지난 달 전남시장군수협의회 21개 시장·군수들은 월급 반납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신우철 군수는 “저의 작은 나눔이 주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 군수가 반납한 급여는 완도군 행복복지재단에 기탁돼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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