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 회원단체 함께 진행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스마트폰을 잘 활용하고자 하는 중장년 여성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금숙)는 전국 17개 시.도 회원단체와 함께 중장년 여성 스마트폰 활용 사회참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손끝으로 시작하는 스마트 크리에이터' 사업은 여성가족부 후원을 받아 ‘2020년 양성평등 및 여성사회참여확대 공모사업’으로 운영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권고되는 가운데 스마트 기기를 잘 다루지 못하는 소비자들은 소비를 위해 바깥 외출을 마다않는다. 만약 디지털 기기를 잘 다룬다면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스스로 인터넷, 모바일 등을 이용해 쇼핑을 하거나 예약 등을 할 수 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이번 교육이 "여성의 경제 참여를 이끌어내고 소상공인을 위한 상품구매활동, 착한 소비 활동 등 다양한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교육은 연 4회로 구성돼있으며 매 강의 후 분과별 토의 및 실습시간을 갖게된다. 사업홍보용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해 지역 참여자들이 SNS에서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게 되며,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일반 시민들도 강의내용을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달 중 총괄 기획회의를 거친 후 17개 시.도 지역 가운데 사업신청을 받아 3개 지역을 선정,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5월~6월 개강식을 통해 사업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한편 2020년 1월 30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의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지난해 스마트폰 전체 보유율은 91.1%에 달한다. 특히 60대와 70대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85.4%, 39.7%로 나타나지만 한국정보화진흥원의 ‘2017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를 보면 전체 인터넷 이용자들의 생활서비스 이용률은 84.2%에 달하는 것에 비해 장노년층의 이용율은 69.8% 로 낮았다. 정보생산 및 공유에 있어서도 장년층과 노년층은 41.9 %로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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