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 20.6% 상승...씨젠은 19.33% 급락
주간 상승율 1위는 대림산업으로 '기타법인' 집중 매수

자료=우먼컨슈머

[우먼컨슈머= 김은영 기자]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지난 한주간 증시는 상승세로 전환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3일 1,725.4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으며, 지난주 보다 7.71포인트(0.45%) 상승 했다.

코스닥 지수는 573.01포인트로 마감하면서, 지난주 보다 50.18포인트(9.60%) 큰 폭의 상승세를 시현했다.

우먼컨슈머에서는 지난 한주간 시가총액 기준(4.3일자 기준)으로 1위에서 100위까지의 종목을 분석했다. 

우선, 상승률 상위권 10종목으로는 대림산업(26.9%), 셀트리온헬스케어(20.6%), 한진칼(19.6%), 케이엠더블유(14.2%),CJ제일제당(13.3%),에이치엘비(13.0%),펄어비스(12.3%),삼성화재(12.2%),두산밥캣(12.1%), 농심(11.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주간 대림산업 주가가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기타법인'이 900억여 원어치의 대림산업 주식을 사들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하락폭이 컸던 종목으로는 씨젠(-19.3%), KB금융(-12.9%), 신세계(-7.1%), 강원랜드(-7.0%), 삼성SDI(-6.7%), 신한지주(-6.5%), 한온시스템(-6.5%), 아모레퍼시픽(-6.4%), 하나금융지주(-5.7%), 삼성물산(-5.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업체인 씨젠의 경우 주간으로는 19.3% 하락했지만, 3월 한달간 200% 급등세를 나타낸 종목이기도 하다.

한주간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현대차, 삼성물산은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셀트리온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0위 종목간의 랭킹에도 변화가 일어났다.

먼저, 대림산업이 큰 폭의 주가상승으로 시가총액 랭킹이 지난주보다 무려 18계단 상승해 63위로 점프했다.

대림산업의 시가총액은 지난 3일 기준 2조7천억으로 한주간 5,742억원이 증가했다.

뒤이어 펄어비스와 케이엠더블유는 각각 9계단씩 올라 69위, 81위에 랭크됐다.

이외에도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이치엘비, 한진칼 등도 순위가 상승했다.

시가총액 랭킹이 가장 크게 하락한 종목은 씨젠으로 무려 14계단 하락해 72위로 밀려났다. 

쌍용양회(10계단 하락, 83위), 신세계(9계단 하락, 88위)로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주 102위 였던 농심은 한주간 31,000원(11.7%) 상승한 297,0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랭킹 99위로 새롭게 100위권으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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