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공유주방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특정 시간대 매장을 운영하는 외식업 창업자의 위험을 보장해주기 위한 보험이 출시됐다.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양종희)은 공유주방 매칭 플랫폼 '나누다키친'의 운영업체 (주)위대한상사(대표 김유구)와 협업을 통해 업계 최초로 '공유주방 자영업자 전용 종합배상책임보험'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KB금융지주와 (주)위대한상사는 지난해 6월 ‘외식산업 자영업자 상생 및 공유매장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 일환으로 KB손보는 공유주방 자영업자를 위한 전용 보험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

'나누다키친'을 통해 창업한 공유주방 사업자는 해당 공유주방 운영과 관련해 제3자에게 배상책임이 발생했을 때 그에 대한 안정적인 보장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만약 호프집을 공유해 점심시간을 식당으로 운영하는 형태의 공유주방 사업 도중 운영자 과실로 손님이 다쳤다면 배상책임에 대해 보장받을 수 있다.

KB손보는 KB금융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정책에 발 맞춰 외식산업 창업자들을 위한 혁신금융 확산 등 상생 가치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상품 출시를 총괄한 KB손해보험 법인영업부문장 남상준 전무는 “최근 코로나19확산으로 외식산업이 더욱 어려워진 시점에서 외식부문 창업자 지원을 위해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되었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과 KB금융그룹은 각종 인프라 지원 및 맟춤형 상품 출시 등 스타트업 업체와의 협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대한상사 오성제 총괄이사는 “앞으로 공유주방 창업 생태계 혁신을 위해 KB금융그룹과 제휴와 상생을 통해 플랫폼 비즈니스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