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채현재 기자] 완도군이 오는 4~5일 양일간 광어, 전복회를 드라이브스루(Drive thru)로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기획됐다. 

완도군은 오는 4, 5일 광어, 전복회를 드라이브 스루로 판매한다 (사진= 완도군)
완도군은 오는 4, 5일 광어, 전복회를 드라이브 스루로 판매한다 (사진= 완도군)

완도군 수산경영인연합회 주관으로 4일 오전 11시부터 17시, 5일 오전 11시부터 17시까지 신지면 수산경영인협의회 사무실(완도군 신지면 신지로 301) 인근에서 판매된다. 품목은 광어회(450g) 2만원, 광어회(450g)와 전복회(3미) 2만 5천원이다. 말린 해조류도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저렴하게 제공하고자 수산경영인 회원들이 참여해 직접 손질, 포장해 판매한다"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농어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광어·전복회 드라이브 스루 판매는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면서도 어가를 돕는데 큰 의미가 있으므로 많은 분들이 싱싱한 완도산 광어·전복회를 맛보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동수 완도군수산경영인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완도 수산물 판매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어 드라이브 스루 판매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오는 13일 완도 수산물 할인 판매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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