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허영인 회장은 2일 "올해 북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동시에 다른 동남아 국가에도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신년식에서 "파리바게뜨는 중국,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새해 경영화두로 '상생경영, 품질 경영, 효율 극대화, 글로벌 경영'을 제시했다.
허 회장은 "나눔과 상생은 기업의 사명이자 책무"라며 "SPC그룹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만든 제품은 고객에게 건강과 행복을 주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을 통한 품질 향상엡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SPC그룹은 이날 신년식에서 '행복'을 콘셉트로 삼은 새 'CI(Corporate Identity)'를 발표했다.
행복한 미소를 지을 때 입 모양과 정성을 담는 그릇, 빵으로 구워질 밀가루 반죽을 곡선 형태로 표현했다. 파란색은 푸른 하늘, 황금색은 태양을 각각 상징한다.
SPC그룹 관계자는 "새 CI는 SPC그룹의 핵심가치인 행복을 콘셉트로 지난 68년간 제빵 분야에 매진해 온 전통과 함께 음식문화 창조와 상생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지승영 기자
jee@womanc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