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렌 오더·My DT Pass 등 언택트 소비 트렌드와 연결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의 선불식 충전카드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600만 명을 돌파했다. 

스타벅스는 3월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6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 스타벅스)

스타벅스는 지난 2011년 9월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이달 기준, 론칭 8년 6개월 만에 회원수 600만 명을 돌파했는데 시간 당 평균 80명이 가입했다고 볼 수 있다. 대한민국 인구(약 5천만 명 기준) 10명당 1.2명이 스타벅스 회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언택트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지난 1~3월 시간 당 가입자수는 평균 100명을 웃돌았다. 지난해 연령대별 신규회원 가입 비중의 경우 20대 이하가 40%, 30대 27%, 40대 23% 순으로 높았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2009년 업계 최초로 선불식 충전 카드 ‘스타벅스 카드’ 론칭 후 2012년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확대, 2014년에는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언택트 서비스인 ‘사이렌 오더’를 소비자에게 선보였다. 2018년에는 사이렌 오더 음성주문 기능을 추가하고 지난해에는 사이렌 오더 주문 가능 거리를 기존 2km에서 6km까지 확대해 소비자 편의를 높였다. 
 
지난해 기준, 사이렌오더 누적 주문 건수는 1억 건을 돌파했다. 전체 주문 건수 중 약 22%를 차지한다. 
 
특히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 기준, 하루 중 사이렌 오더 이용률이 높은 시간대는 아침출근 시간대인 오전 8시~9시(약39%)와 점심식사 시간대인 오후 12시~1시(약24%)로 나타났다. 앱으로 주문, 결제를 한 번에 할 수 있어 주문 대기 시간을 줄였다. 이에 더해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이용하는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다양한 IT 서비스를 접목하고 있다. 매장에 도착해 화상 주문 스마트 패널로 주문하고, 차량 정보를 자동 인식하는 My DT Pass를 통한 자동 결제로 대기 시간을 단축하는 등 편의성 확대를 위한 디지털 혁신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2018년 6월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도입된 My DT Pass는 현재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회원 전용 프로그램이다. 드라이브 스루 전체차량 주문 중 My DT Pass를 통한 주문 비중은 약 40%에 달한다. 이달만 해도 My DT Pass서비스 신청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일평균 107% 상승했다.  

스타벅스는 3월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6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 스타벅스)
스타벅스는 3월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6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 스타벅스)

이외에도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개인 다회용컵을 사용해 제조음료 주문 시, 환경 보호 동참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에코별을 증정하고 있다. 
 
매장 오픈 시부터 정오 사이 제조음료와 푸드를 함께 구매 시 페어링 세트당 별 2개를 추가 제공하는 브런치 유어 웨이 또한 회원이 누릴 수 있는 혜택 중 하나다. 
 
스타벅스 데이터마케팅팀 장석현 팀장은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600만 고객님의 관심으로 스타벅스가 더욱 발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님들의 소중한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하기 위한 편리하고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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