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종합제지회사 깨끗한나라가 27일 주주총회에 이어 이사회를 열고 최현수 대표이사와 곽종국 공장장의 승진인사를 결의했다. 

최현수 부사장은 사장으로, 곽종국 상무보는 상무로 각각 승진했다. 

최 사장은 지난해 2월 김민환 부사장과 함께 각자대표로 임명됐으며 부임 후 사업구조를 재정비하고 선택과 집중을 위해 자원을 재배치했다. 그 결과 지난해 매출 5,938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의 실적을 올리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2006년 마케팅 부서에 입사해 신규브랜드 출시와 생활용품사업의 매출성장을 이끌어낸 최현수 사장은 2013년 말 임원으로 승진하고 2015년에는 등기임원이 됐다. 지난해 대표이사 취임 후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며 애자일(Agile) 조직 체계를 도입하고 업무 효율화에 주력했다. 

곽종국 상무는 원가절감 및 혁신적인 현장경영을 통해 생산실적 개선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았다. 곽 상무는 청주공장 공장장을 역임하며 명확한 목표수립과 시장특성에 맞춘 전략을 시행해 성과를 인정받았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깨끗하고 건강한 생활문화 창출을 위해 전념해온 깨끗한나라는 업의 본질을 되새기고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고객과 사회에 긍정적인 가치를 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