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25일 오후 전라북도 익산시 공동육아나눔터 현장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는 ‘공동육아나눔터 긴급 돌봄’ 운영 현황과 방역 관리 등을 점검했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3월 25일(수) 오후 전라북도 익산시 공동육아나눔터를 찾아 긴급 돌봄 현장을 점검하고 종사자들에게 철저한 코로나-19 예방 활동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 여성가족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3월 25일(수) 오후 전라북도 익산시 공동육아나눔터를 찾아 긴급 돌봄 현장을 점검하고 종사자들에게 철저한 코로나-19 예방 활동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 여성가족부)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유행 차단을 위해 오는 4월 6일로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등 개원·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맞벌이, 한부모 가정 등에 긴급 돌봄을 제공하는 공동육아나눔터 현장 관계자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여가부는 공동육아나눔터를 일시적으로 긴급 돌봄 시설로 전환해 만2세~12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 누구나 무상으로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했다. 

3월 20일 기준, 긴급 돌봄을 실시하는 전국 공동육아나눔터 68곳에는 마스크, 체온계, 손소독제 등 방역 물품이 갖춰져 있다. 아동들이 가까이 접촉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개소 당 10인 이내 소규모 인원으로 운영되도록 하고 있다. 

이정옥 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동시에 지역 사회의 공동체 돌봄망과 방역망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공동육아나눔터는 주민 간의 연대와 협력, 공동 책임 의식이 가장 튼튼한 돌봄망이자 방역망으로,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긴급돌봄 이용을 원하는 가정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대표전화(1577-9337)를 통해 해당 지역의 공동육아나눔터에 신청하면 된다. 현재 전국 279개소 중 68개소가 긴급돌봄시설로 전환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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