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팀앤팀과 함께 우간다 44개 마을에 식수 지원사업 펼쳐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이랜드그룹은 세계 물의 날(3월19일)을 기념해 국제구호개발 NGO 팀앤팀에 물 부족 국가인 아프리카 우간다에 우물지원 기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지원 기금은 지난해 말 이랜드리테일 킴스클럽에서 출시한 오프라이스 원보틀 에디션 50만병의 판매 수익금 전부와 이랜드그룹 직원과 고객 모금, 이랜드재단 매칭 펀드 등으로 마련됐다.
이랜드재단에서 전달한 기금은 아프리카 우간다 북부 아루아(Arua) 지역의 식수를 개선하는 데 사용된다. 국제구호단체 NGO 팀앤팀과 협업을 통해 해당 지역 총 44개 마을 주민 33,000명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수 이용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이랜드재단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열악한 식수환경으로 수인성 질병 감염률이 높다. 식수 이용환경 개선을 통해 수인성 질병에 특히 취약한 5세 미만 아동의 질병 발병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
이랜드재단과 팀앤팀은 해당 지역에 전문 지역조사를 바탕으로 태양관 식수공급 시스템 1기 구축, 신규 3개 마을 지하수 개발 및 식수 펌프 설치, 기존 40개 마을의 식수 펌프 개·보수를 진행한다.
이랜드재단 정재철 대표이사는 “이번 우물지원 사업이 지속 가능한 식수개선사업이 되도록 우물 유지와 관리를 담당하는 자치모임을 조직하고, 관련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특히 이랜드 직원들의 모금 참여로 29개의 기존 우물을 수리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박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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