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리서치 소비자 천명 대상 조사...치질약 최초인지도(TOM) 34.2%로 가장 높아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동국제약은 지난 2017년 선보인 ‘먹는 치질약’ 치센이 지난해 치질약 시장 점유율과 소비자 인지도에서 모두 1위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치센(제공=동국제약)
치센(제공=동국제약)

시장조사기관인 IQVIA에 따르면 2019년 CHA(Consumer Health Analysis)에서 치센은 2019년 치질약 시장에서 46.2%의 점유율을 차지했고 지난해 대비 40%이상 급성장한 60.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치센 발매 이전 치질약 시장은 연고, 좌제 등 국소 요법이 주를 이뤘다. 2017년 치질관련 먹는 약 시장 점유율은 26.1%에 불과했다. 그러다 2019년 60.2%로 상승하면서 '먹는 약' 증심으로 재편되는 현상을 보였다. 

시장점유율 1위와 함께 치센은, 지난해 코리아리서치가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서 최초 인지도(TOM) 34.2%로 나타내며 1위 자리에 올랐다. 

최초인지도란 소비자를 대상으로 처음 떠오르는 브랜드 1개만을 확인하는 조사 방법으로 시장의 대표적인 브랜드가 무엇인지 알 수 있는 조사다. 

코리아리서치 조사에서 치질 증상을 경험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상대적으로 ‘먹는 치질약’에 대한 구매의향 및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효능효과뿐 아니라 복용 편의성 및 간편성 등 사용상 편리하다는 이유가 많았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치질은 항문혈관의 문제로 생기는 유병률이 높은 질환이나, ‘위생의 문제로 생긴다’는 잘못된 인식과 발병 부위의 민감성 때문에 관리하지 않고 방치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치센이 발매 초기부터 이러한 잘못된 인식을 바꾸기 위해 ‘치질 바로 알기 캠페인’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결과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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