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한국철도(코레일)가 전철 이용객 의견을 반영해 열차 시간표를 전면 개편했다. 수도권 외곽에서 도심을 오가는 핵심 교통수단인 1호선 지연 최소화를 위한 조치로 오는 23일부터 개편된 시간표가 적용된다. 

한국철도는 작년 말 수도권전철 운행 조정 후 나타나 열차 지연 등으로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월부터 4차례에 걸쳐 운행시간표를 단계적으로 조정해왔다. 

이번 개편에 따라 동두천, 의정부 등 북부지역 전철 운행횟수는 6회 늘어난다. 북부 지역에서 광운대역까지만 오가는 열차는 도심 구간까지 시종착역을 연장해 도중 환승에 따른 이용불편을 줄인다. 

남부 지역 전철 배차간격을 줄이기 위해 출퇴근시간 병점∼천안 구간에 일반열차는 8회 증편하고 천안∼신창 구간은 4회 추가 운행한다. 

변경된 시간표는 각 역과 한국철도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의견을 면밀히 살피고 열차 운영에 지속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