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등 진단·치료에 윤활유 역할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의료기기 및 물품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공단 누리집에 의료물품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동형 X-ray, 음압기 등 제조·판매업체의 공급 가능량과 요양기관의 수요량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어 신속한 진단 및 진료에 도움될 것으로 보인다. 

요양기관은 (신)요양기관정보마당(http://medicare.nhis.or.kr/portal)에 접속해 로그인 후 코로나19 메뉴를 누르면 의료기기 등 필요한 물품의 수량을 등록할 수 있다. 공급업체는 동일 포털의 화면 중앙에 위치한 '코로나 의료물품 관리'를 누르고 공급량을 입력하면 된다.

구축된 플랫폼은 의료기기만이 아니라 의료 소모품, 의약품도 함께 담고 있다. 

김용익 이사장은 플랫폼 구축을 직접 지시하며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보험자로서 모든 역량을 다하여 코로나19에 대응한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했다. 

강청희 급여상임이사는 “병원협회, 의원협회 등과 간담회를 거쳐, 요양기관의 개인보호장구 등을 총괄하는 시스템 구축제안 등 의견을 수렴하면서 발빠르게 완료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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