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국채 선물을 대거 사들였다. 이 여파로 국고채 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5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3.48%로 집계됐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0.02% 내린 3.36%에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와 기업어음(CP) 91물 금리는 각각 연 3.54%, 3.65%로 전 거래일과 동일했다.

외국인이 1만5475계약을, 개인은 50계약을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1만5391계약을 순매도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유로존 신용등급 강등 등 대외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졌다"며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대거 매수한 것이 금리 하락의 주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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