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마스크 28만5천여개 확보

[우먼컨슈머= 채현재 기자] 완도군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확보한 마스크를 읍면, 취약계층, 병원 등에 지급하고 있다고 10일 전했다. 군은 보건의료원에서 확보한 보건용마스크 및 면 마스크 28만5350개 중 읍면에 4만9400개, 경로당에 1만7615개, 사회단체·기관에 3870개, 보건기관에 3만5616개, 다중시설 1만700개, 아동시설 4013개, 병원과 약국 1760개 등에 지급했다.  

완도군, 해남 땅끝항 이용객 발열 체크 실시 (사진= 완도군)
완도군, 해남 땅끝항 이용객 발열 체크 실시 (사진= 완도군)

또 주민복지과에서 작년 신청한 마스크가 올해 납품돼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14만4000개를 배부했다고 전했다. 남은 마스크는 보건의료원과 보건지소 등 의료인 및 열감지 카메라 운영과 발열 체크를 하는 근무자들에게 배정할 예정이다. 

군은 또 마스크 총 10만 여개를 추가 확보해 군민 등에 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차로 확보한 면 마스크 4만여 개는 군민에게 배부했으며 추가로 확보한 면 마스크는 오는 16일 배부된다. 완도군행복복지재단을 통해 확보된 마스크 3만 개는 주민복지과와 연계해 취약계층에 배부한다. 경제교통과는 3월 26일 이후 5만 여개를 구입해 읍면사무소와 보건의료원(지소, 진료소 등)에 지급할 계획이다. 

군은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도록 완도대교, 고금대교, 화흥포항, 약산 당목항, 금당 가학항, 완도항만터미널, 완도버스터미널에 이어 해남 땅끝항과 고흥 녹동항에 열 감지 카메라와 체온계를 통해 발열 체크를 진행 중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현재까지 우리 군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0명”이라며 “군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코로나19가 우리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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