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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 매출상위 500대 기업 중 여성임원 비율 가장 높아
  • 박우선 기자
  • 승인 2020.03.09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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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로 1위...여성친화 복지제도 시행 중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글로벌 패션 전문 기업 한세실업(대표이사 부회장 김익환)이 국내 500대 기업 중 여성임원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의 여성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한세실업의 여성임원 비율은 50%였다. 임원 2명 중 1명이 여성인 셈인데 500대 기업 평균 여성 임원 비율이 3.6%인 점을 놓고 보면 15배 이상이다. 정부는 오는 7월부터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사의 이사회에 여성 1명 이상을 반드시 참여토록 하는 자본시장법, 일명 ‘여성임원할당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한세실업은 일찍이 여성친화적 기업으로의 발판을 다졌다. 

한세실업 디자이너가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 한세실업)
한세실업 디자이너가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 한세실업)

한세실업은 올 초 단행한 임원인사에서도 여성 임원 약진이 두드러졌다. 조희선 사장이 승진 명단에 올랐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2017년에도 ‘성별 다양성 지수’에서 1위를 한 이력이 있다. ‘성별 다양성 지수’는 경영성과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와 (사)미래포럼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대상, 남성과 여성의 근속연수와 연봉, 고용률, 임원 비율 등을 고려해 발표한 자료다. 한세실업은 IT 기업 네이버와 함께 가장 높은 점수인 77점을 받았다. 특히 여성임원비율과 여성고용비중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얻었다.

한세실업측은 일·가정 양립이라는 목표 아래 꾸준히 여성 복지에 힘쓴 결과 여성 임원 비중을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2015년 직장 어린이집 개원, 유연근무제, 육아휴직 장려 등을 통해 여성친화 복지 문화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한세실업 관계자는 “취업 후 여성들은 일반적으로 임신, 육아 등으로 인해 직장 내 공백이 발생하기 쉽고, 이를 기업에서 충분히 지원하지 않으면 경력 단절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여성 인재들이 지속적으로 능력을 계발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성별 구분 없이 능력과 성과 중심으로 평가받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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