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젤 네일 제품마다 표시사항에 차이가 있어 구매하는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됐다. 젤 네일은 일반 매니큐어보다 오래 지속돼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네일 폴리쉬 제품의 경우 용기가 작아 성분 표기가 돼있지 않고 소비자들이 폴리쉬 성분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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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조사는 녹색소비자연대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제품 선택을 돕기 위해 선호도가 높은 빨간색 제품 11개를 대상으로 안전성, 가격, 제품 표시사항을 시험·조사했다. 제품명은 △모디 젤 네일즈 24 레디 포 레드 △no 1803 △모스티브 젤 폴리쉬 RB-01 △ipuda 004 △코사노이 레드  △오페라 스테디 젤 폴리쉬R-02 △오페라 스파클링 글리터 젤 폴리쉬 △코사노이 슈프림 글리터 젤 폴리쉬 △유키젤네일 △코나드컬러젤네일 △더젤 겨울 must have 컬러젤이다. 

조사대상 1개 제품외에 모든 제품은 안전성 기준에 적합했다. 1개 제품 '코나드-스칼렛 레드'는 벤젠이 검출돼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회사측은 조사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시험하고, 그 결과 '불검출 시험결과서'를 녹색소비자연대에 공유했다. 

또 젤 네일같이 화장품 용기가 작은 경우 「화장품법」에 의해 소비자가 확인 할 수 있도록 2차 포장 이나 누리집 등에 7가지 표시사항을 기재하게 돼있으나 누리집을 통해 제품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제품이 1개(캔디네일)있었다. 회사측은 올해 2월 14일 기준, 누리집 리뉴얼을 통해 표시사항을 모두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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