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WCA연합회, 전국 36개 지역 회원Y '온라인 캠페인'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한국YWCA연합회는 3월 8일 세계여성의날을 기념해 ‘YWCA 검은 목요일(Thursday in Black) 온라인 캠페인’을 펼쳤다.

의정부YWCA에서 SNS에 올린 검은 목요일 메시지와 팻말을 들고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한국YWCA연합회)
의정부YWCA에서 SNS에 올린 검은 목요일 메시지와 팻말을 들고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한국YWCA연합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SNS 등에서  ‘#미투운동은 끝나지 않았다, 페미사이드를 멈춰라!’를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YWCA연합회와 전국 36개 지역 회원YWCA(거제, 고양, 광주, 광명, 김해, 남양주, 남원, 대구, 대전, 마산, 목포, 부산, 부천, 서귀포, 서울, 성남, 세종, 안산, 안양, 양산, 여수, 울산, 의정부, 익산, 인천, 전주, 진주, 진해, 제주, 창원, 천안, 청주, 춘천, 충주, 통영, 파주)와 전국 51개 YWCA 부속시설에서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검정색을 활용한 이미지와 자유로운 한 마디를 SNS에 공유하며 여성폭력에 대한 문제를 공론화하고 해결방안을 촉구했다. 또 대중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자 자리나 사무실 등에서 여성에 대한 어떠한 폭력도 용납할 수 없음을 나타내는 ‘X’자 손 모양을 표현했다. 

한국YWCA연합회 측은 "#미투운동으로 권력형 성폭력을 비롯한 성범죄에 관한 문제 인식 확산으로 사회변화가 일어나고 있지만 데이트폭력, 스토킹, 디지털성범죄 등은 여전하다"면서 "'피해자를 보호하고, 가해자를 처벌하라'는 당연한 요구는 여전히 무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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