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회·부녀회 자발적 동참 줄이어

[우먼컨슈머= 채현재 기자]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완도군은 “청년회, 부녀회에서 발열체크 근무지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완도대교 차량 탑승자 대상 발열체크 근무에 동참한 완도군청년회 회원들 (사진= 완도군)
완도대교 차량 탑승자 대상 발열체크 근무에 동참한 완도군청년회 회원들 (사진= 완도군)

군은 1월 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운영하고 2월 말 군의 주요 길목, 다중 이용시설 등에 열화상카메라와 체온계를 이용한 발열체크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특히 2월 말부터는 금일읍으로 들어가는 길목인 약산 당목항 승선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진행 중인 가운데 급일읍 청년회와 부녀회가 코로나19 예방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완도군청년연합회는 지난 4일부터 근무인력을 지원하고 있으며 수산업경영인 완도군연합회, JCI완도군청년회의소, 완도군방범대연합회, 완도읍 주민자치위원회, 보길면 이장단 또한 완도대교와 고금대교 등에서 발열체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통제 등 봉사활동에 참여한다는 뜻을 밝혔다. 

안상훈 금일읍청년회 회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하게 됐다”며 “지금은 누구 할 거 없이 힘을 보태야 하므로 읍사무소와 협력하여 예방 및 확산 방지 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신우철 군수는 “생업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해주셔서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들이 노력해주신 만큼 코로나19가 우리 지역에 확산되지 않도록 군에서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공공연대노동조합과 대한적십자 완도지구회, 완도읍 주민자치위원회, 완도읍 번영회, 바르게살기연합회, 로타리클럽, 신지 부녀회, 보길면 이장단 등이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직원들을 위해 생수와 물품을 지원하는 등 위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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