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마스크 몇시부터 판매해요?" 평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근처 마트에 가면 이미 품절이다. "평일 오전 시간 내기가 너무 힘들어요, 번호표 없으며 마스크를 못 산대요. 줄만 서서 살 수 있는게 아니네요" 소비자 A씨의 성토다.

(사진= 김아름내)
공적 마스크 물량이 없다고 안내한 약국 (사진= 김아름내)

을지로입구에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까지 이어지는 지하상가에 위치한 약국도 마찬가지. 공적 마스크가 공급된다고 하지만 언제, 몇시에 공급되는지 알 수가 없다. 약사는 '공적 마스크, 오늘(3월 4일) 물량 입고 전이라 현재 없습니다. 입고시간은 랜덤입니다'라고 안내했다. 본보 기자가 발열 확인을 위해 체온계는 있을까 물었으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다이소에 게시된 마스크 및 손소독제 일시결품 안내문 (사진= 박우선)
다이소에 게시된 마스크 및 손소독제 일시결품 안내문 (사진= 박우선)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도 마찬가지다.

기자는 또 온라인에서 개당 2천원에 판매한다는 S몰에 가입 후 상품 입고 알람을 기다렸지만 결제창으로 넘어가기도 전 품절됐다. 한 시간을 꼬박 모바일 창을 들여다 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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