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장성숙 우신피그먼트 대표가 글로벌 회계 컨설팅 법인 EY가 선정한 '2020년 아시아 태평양 EY 우수 기업가 프로그램'에 이름을 올렸다.

우신피그먼트 장성숙 대표 (사진= 우신피그먼트)
우신피그먼트 장성숙 대표 (사진= 우신피그먼트)

EY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날을 앞두고 기업을 이끄는 여성기업가 2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아태 지역 9개국에서 여성기업가 22명이 선정됐다. 이들이 이끄는 분야는 항공, 소비재, 기술, 전자 상거래, 패션, 금융서비스,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의료·건강 등 다양하다. 2018년 기준, 22개 기업의 매출 합계는 1조 2천여억 원이며 고용인원은 총 4870명에 달한다. 

국내에서는 장성숙 우신피그먼트 대표가 선정됐다. 1977년 안료업계에 입문한 장 대표는 여성CEO의 인식이 낮았던 사회적 환경에서 투지와 인내력을 바탕으로 경영자로서의 관리능력과 기술개발을 통해 IMF(국제통화기금)위기를 극복하며 2010년 기준 400억 원대 중소기업으로 회사를 성장시켰다. 우신피그먼트는 현재 고품질의 친환경 안료 제품 공급은 물론, 자체 개발한 안료 관련 기술로 계속 성장하고 있다. 

또 일본, 중국에서 각각 6명, 호주 4명, 필리핀,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뉴질랜드에서 각 1명의 여성CEO가 선정됐다.

EY는 올해 하반기 서울에서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선정된 여성기업가들은 콘퍼런스에 참가해 사업적 역량을 강화하게 되며 1년 간 국가별 비즈니스 세션과 워크샵 참가 등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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