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성 편집국장
임현성 편집국장

[우먼컨슈머= 임학근 편집국장] 여성들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소비자로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신흥시장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만큼 여성에 대한 마케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

본지 우먼컨슈머의 소비자 피해 제보자도 90% 이상이 여성이다. 본지는 여성 소비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기업들에는 여성 소비자를 위한 마케팅과 판매 전략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여성 소비자들의 끊임없는 요구와 제안들을 듣고 연구하며 종합한 것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여성에게 마케팅과 판매를 할 때 명심해야 할 몇 가지를 소개한다.

소비자경제가 성을 가지고 있다면 여성일 것이다. 여성들은 구매력과 영향력을 포함해 소비자 구매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영향력이란 여자가 직접 돈을 지불하지 않을 때도 다른 사람이 구매할 때도 영향력이나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성은 사실상 가정과 사회에서 어린이와 노인을 위한 1차 간병인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한집에 사는 식구들뿐아니라 따로 사는 노부모와 시댁 식구 등을 위해 구매하기도 한다.  

성별은 우리가 세상을 어떻게 보는지 그리고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결정하는 가장 강력한 결정 요인이라고 한다.  나이, 소득, 민족성, 지리학보다 더 중요하다. 그 중요성 때문에 요즘 대부분의 학부나 대학원에서도 여성학에 대한 비중을 높이 다루고 있다. 여성과 남성은 각자 자신의 성별 문화 안에서 지낸다.  문화적 차이는 언어, 행동, 인식을 좌우한다.

여자는 월급을 받지 않더라도 한 가정 내 모든 지출의 결정 권한을 쥐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신용카드의 사용 권한도 마찬가지이다.

인구통계학적으로도 세계 여성 노동력은 그 어느 때보다도 상당히 높다. 여성들은  뇌 구조, 호르몬 수준 및 생물학적 역할 등이 같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또한 간병인, 관계 구축자 및 커뮤니케이터로서의 역할도 크다.

서비스도 중요한 차별화 요소이다. 여성은 고객 서비스에 대한 기대치가 남성에 비해 높다고 할 수있으므로 여성의 고객 경험을 높이면 모든 사람을 위한 고객 서비스가 향상된다.

이렇듯 여성 소비자의 발언권 우위 현상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기업들이 여성 소비자에 대한 마케팅과 판매 전략에 더 많은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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