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린, 아르기닌 등 영양소 풍부

[우먼컨슈머= 채현재 기자] 완도군은 3월 해양치유식품으로 ‘전복’을 선정했다.

완도산 전복 (사진= 완도군)
완도산 전복 (사진= 완도군)

완도 전복은 게르마늄이 다량 함유된 맥반석으로 이뤄진 청정해역에서 자란 미역, 다시마를 먹고 자란다. 완도의 전복 생산량은 전국 대비 73%를 차지하고 있다.  

전복은 과거 패류 가운데 가장 귀하다고 해 패류의 황제로 꼽히며 비싼 가격에 판매됐지만 양식으로 공급량이 늘어 가격이 저렴해지고 건강식품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찾고 있다.

전복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회복기 환자나 노약자, 성장기 어린이에게 건강식으로도 좋아 ‘바다의 산삼’이라고 불린다. 타우린과 아르기닌, 메티오닌, 시스테인, 칼슘 등이 풍부해 기력 보충, 성인병 예방, 고혈압에도 도움을 준다. 

전복은 주로 회로 썰어먹거나 전복죽, 구이, 찜으로 즐겨먹지만 완도에서는 몸의 영양 보충을 위해 문어, 꽃게, 닭, 황칠을 함께 넣은 해신탕을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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