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판매처 A “식약처 보도, 보고 알아”
B “업체와 계약하고 물량 받아야하는 상황...3월께 판매예정”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식약처가 “이르면 27일(내일)부터 약국·우체국·농협하나로마트 등 공적판매처를 통해 보건용마스크가 판매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공식판매처 A사는 ‘보도를 보고 알았다’는 입장이다. A사는 본보에 “물량 확보가 중요하다”면서도 식약처가 언급한 판매 날짜에 대해서는 ‘답변할 게 없다’고 했다.

B사 또한 마찬가지다. 보건용마스크 물량을 확보했냐는 본보 질문에 “확보해야하는 단계”라며 정해진 것이 없다고 했다. 또 “당장은 업체와 계약하고 물량을 받아야하는 상황”이라며 B사가 운영하는 몰(mall)에 공지한대로 3월 초쯤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변동사항이 생기면 재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마트를 찾은 소비자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기사와 관계없음. (사진= 김아름내)

식약처는 전날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 조정조치를 시행하고, 26일 0시부터 첫 생산된 마스크 50%를 시중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수출은 당일 생산량의 10% 이내로 정했다.

식약처는 “약국·우체국·농협하나로마트 등 공적판매처를 통해 이르면 내일(27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나 공적판매처들의 답변으로 보았을 때 빨라도 3월 이후에야 마스크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확인 후 연락드리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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