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를 활용한 딥러닝 프로그래밍 강좌 4~5월 개설

[우먼컨슈머=임명재 기자] 정부와 민간단체가 손잡고 AI분야 여성 인력 양성에 나섰다.

안혜연(왼쪽) WISET 소장과 장재웅 KOSSA 협회장이 2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WISET 제공)
안혜연(왼쪽) WISET 소장과 장재웅 KOSSA 협회장이 2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WISET 제공)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와 공개소프트웨어협회(KOSSA)는 24일 AI분야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우리 사회는 AI를 활용한 산업 시장이 확대되고 있지만 관련 분야 전문 인재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또 구글에서 딥러닝 프레임워크를 오픈소스로 공개한 것을 계기로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오픈소스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되고있다.

이런 상황에 대응해 WISET와 KOSSA은 오픈소스 기반 AI 활용 역량 강화 교육과정을 개설키로 했다.

이 교육은 오픈소스의 이해와 AI(딥러닝)의 현업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연계 과정으로 마련된다.

온라인 교육은 4~5월까지 △인공지능(딥러닝)을 위한 데이터 분석 프로그래밍((Numpy, Pandas), △깃/깃허브(Git/Github) 오픈소스 사용법 △파이션 코딩 강좌로 구성된다.

구직과 경력전환을 원하는 이공계 전공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접수는 3월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온라인 과정 수강생 중에 SW 프로그래밍 역량이 뛰어난 30명을 선발, 오프라인 실습 교육도 지원한다. 우수한 프로젝트는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문가 코칭을 제공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교육 외에 여성 SW개발자 양성 및 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안혜연 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은 “오픈소스 기반의 프로그래밍 개발 역량을 갖춘 여성들이 AI 기술이 요구되는 일자리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분야 인력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여 여성과학기술인이 오픈소스SW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재웅 공개소프트웨어협회 회장은 “최근 SW기술은 국내외 여러 개발자가 참여해 공유·협력하는 오프소스 개발방식으로 발전하고 있다. AI를 비롯한 공개SW분야 여성 참여를 지원해 부족한 여성 개발자 해소와 여성과학기술인의 경력 단절 없는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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