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기업 판로개척 및 마케팅 패키지 지원...11개 선정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CJ그룹은 3월 19일까지 중소기업의 제품 판로 개척과 마케팅 패키지를 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오프로덕트어스(O!ProductUs)’ 참가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오프로덕트어스 포스터(제공=CJ그룹)
오프로덕트어스 포스터(제공=CJ그룹)

올해까지 3회째를 맞이한 ‘오프로덕트어스’는 CJ의 국내·외 유통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중소기업의 제품을 육성·지원하는 CJ그룹의 대표 상생혁신 프로그램이다. 서류 심사, 셀렉션 데이, MD면접 등의 과정을 거쳐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제품의 차별성, 채널 적합도 등을 다각도로 평가하며 다양한 자원 제공을 통해 기업 성장에 기여한다.

모집 대상은 푸드, 뷰티, 라이프스타일, 패션, 키즈 등의 분야 제조업체 중 설립 3~7년 이내인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 11개는 CJ의 유통 채널 테스트 입점 지원을 받는다. CJ 오쇼핑, 올리브영 등에 입점해 소비자 반응과 매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오프로덕트어스’부터 모바일 유통 환경 트렌드에 맞춰 모바일 유통 판로를 강화한다. 드라마형 영상, 크리에이터 영상 등 제작 지원을 받아 자체적으로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CJ 유통 연합 품평회’인 ‘셀렉션 데이’를 통해 각 채널별 MD와 제품의 시장성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한다. ‘셀렉션 데이’에서 해외 시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되는 20개 제품은 세계 최대 규모의 K-컬처 컨벤션인 ‘KCON’에도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오는 8월, 미국 LA에서 열리는 ‘KCON 2020 LA’ 에서 제품을 선보인다.

테스트 입점과 해외 진출 지원 후 성장 가능성,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위 11개 기업을 선정한다. CJ그룹은 선정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CJ ENM 방송 마케팅,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기획전 등 지원을 이어간다.

뷰티 디바이스 업체 ‘마르시끄’는 기존 속눈썹 열 성형기의 Pain-Point를 해결한 획기적인 제품으로 올리브영 입점과 동시에 상품력을 인정받아 올해 상반기 내 매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CJ그룹 상생혁신팀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자원과 정보를제공하고, 원활한 사업환경을 조성해 함께 성장하는 것이 대기업의 역할”이라며 "CJ그룹의 인프라와 사업역량이 중소창업기업의 아이디어/기술과 만나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앞으로도 이들의 성장과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