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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세 체제 준비 착착...힘받는 김동관 부사장
  • 이춘영 기자
  • 승인 2020.02.21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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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사내이사로...한화솔루션 태양광 영업익 최대치 경신

[우먼컨슈머= 이춘영 기자] 김승연 한화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이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20일 선임됐다.

김동관 부사장 (사진= 한화)
김동관 부사장 (사진= 한화)

경영승계 1순위인 김 부사장의 입지가 한층 탄탄해진 것이다. 3세체제를 다지는 모습이다. 더구나 김 회장은 최근 공개된 자리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그래서 김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이 더욱 의미를 갖는다. 김 부사장은 현재 지주회사인 한화 전략부문장을 겸하고 있다.

특히 김 부사장이 맡고 있는 태양광사업은 그룹의 성장산업으롤 최근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이날  2019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매출 9조5033억원, 영업이익 378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에 비해 매출은 5.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8% 늘어난 규모다.

한화솔루션이 주력인 화학부문의 부진에도 태양광 부문에서 영업이익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실적방어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한화솔루션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 상승내 역성장을 기록한 다른 화학기업과 상반된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다만 순이익은 폴리실리콘 설비에 대한 전액 상각 처리 등의 영향으로 순손실 248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한화솔루션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총 발행 주식의 1%를 자사주로 매입해 소각하고, 보통주 1주당 200원(우선주 250원)을 배당하기로 결의했다. 자사주 소각과 배당 규모는 전날 종가 기준으로 총 631억원에 해당한다.

한화솔루션 측은 "지난해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주 친화정책 기조를 이어간다는 차원에서 주식 소각과 배당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태양광 부문은 지난해 1~4분기 연속 흑자를 거두며 연간으로 223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이는 2010년 한화가 태양광 사업에 뛰어든 이후 연간 영업이익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1분기 실적과 관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정기 보수 종료에 따른 가동률 상승과 태양광 부문의 수요 지속을 바탕으로 전 분기 대비 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날 이사회에서 수 년째 적자를 기록 중인 폴리실리콘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적자사업을 정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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