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보건용마스크 생산업자 신고 현황 발표
“12개 제조업체 신규 허가, 마스크 수급안정 기대”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평일 기준 천 만 개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가 생산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긴급수급조정조치 시행에 따라 보건용 마스크 생산업자에게 12일부터 당일 생산·출고량 등을 다음날 낮 12시까지 식약처에 신고토록 했다. 마스크 생산량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14일 금요일 기준, 생산업체가 식약처에 보고한 보건용 마스크 생산량은 1,266만개로 출고량은 1,555만개다. 마스크는 KF80, KF94, KF99를 합산한 수치다. 식약처는 데이터 정비 과정에서 일부 수치는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지난 4일 이후, 보건용 마스크 12개 제조업체가 새로 허가됨에 따라 업체가 마스크 생산을 시작할 경우 생산량이 늘어 수급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긴급수급조정조치 시행 후 마스크 생산업체 신고율은 97%에 달했다. 

식약처는 “신고 내역을 분석해 고의적으로 허위·누락 신고했다면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이를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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