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했던 시설을 방역소독한 후 환경검사로 안전성을 확인해주는 ‘클린존’을 추진해 시민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클린존은 △확진환자 방문시설로 방역소독 완료하여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해소된 곳 △확진환자 방문지와 무관한 시민 다중이용시설 중 자율적 방역소독을 주기적으로 시행해 안전한 곳을 말한다. 

서울시는 클린존 추진을 위해 12~14일 1차 긴급점검을 실시, 확진자 동선내 △객차(27지점) △지하철역(17지점) △이마트 공덕점(14지점) △호텔(13지점) △교회(4지점) △백화점(16지점) △서울역(17지점) 등 확진환자 방문시설 7개소 108개 지점의 총 519개 환경검체를 채취해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23번 확진자가 다녀간 ‘이마트 공덕점’은 총 45건 환경검체 검사결과 모든 검체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고 17일 서울시 클린존 추진 1호점으로, 클린존 마크를 부착했다. 

또 시는 오는 21일까지 확진환자 동선 내 35개 시설 지하철(8), 마트(7), 면세점(1), 호텔(1), 음식점(8), 개인병원(2), 기타시설(8) 등에 2차 환경조사를 실시한다. 

시민들은 서울시 누리집을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방역안심시설(클린존)’을 확인할 수 있다.

박원순 시장은 “일반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동의 시 부착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업소는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