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노동자쉼터·노동자복지관 등 
전태일기념관·노동자상담기관 등 방역작업 완료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장시간 야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마스크 7500장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대리운전기사·퀵서비스기사·배달노동자들이 자주 찾는 ‘휴(休)서울노동자쉼터(서초, 북창, 합정, 상암, 녹번)’와 시립노동자종합지원센터 2개소(종로구 율곡로/송파구 중대로), 노동자복지관 2개소(은평구 통일로/영등포구 국회대로), 서울시감정노동종사자권리보호센터 등이다. 청계천변에 위치한 노동복합시설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에서도 노동자와 방문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배포한다. 시는 이달 초, 위 시설에 손소독제 600여개를 비치했다. 

또 이동노동자쉼터 5곳에 특별 방역을 완료했다. 

박동석 서울시 노동정책담당관은 “대리운전기사, 배달노동자, 셔틀버스기사 등은 업무 특성상 시민들과 근접한 거리에 있고, 접촉도 잦은 편”이라며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효과적 예방책인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을 할 수 있도록 긴급하게 물품을 지원하고 앞으로의 상황에 따라 추가 지원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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