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임현성 기자] (재)한국지진안전기술원(원장 최규출)이 2019년 12월부터 포항 크리스탈빌라의 변위계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탈 빌라 지진피해 현장
크리스탈 빌라 지진피해 현장

포항 크리스탈빌라는 2017년 포항지진 때 피해를 본 필로티형 건축물로 재)한국지진안전기술원에서 ㈜텔코코리아아이에스의 지원을 받아 2019년 12월부터 건물의 변위 및 진동 등에 대하여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크리스탈 빌라 실시간 변위 측정 사진
크리스탈 빌라 실시간 변위 측정 사진

지진피해 예방과 대비를 선도하는 민간기관 재)한국지진안전기술원은 행정안전부의 허가로 설립된 민간 최초 지진 전문기관이다.

국민들의 지진 안전 활동을 위해 지난 포항지진으로 큰 피해를 보았던 크리스탈 빌라를 매입하여 지진피해 원형 그대로 보존하는 ‘지진피해전시체험관’을 만들었으며, 이곳을 찾는 국민들에게 지진으로부터 안전을 지키는 대응 활동의 교육과 홍보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내진설계가 되어있지 않는 건축물에 대한 안전진단과 내진보강에 대한 설계와 시공에 대하여 컨설팅한다.

최규출 원장은 “앞으로는 정부가 추진하는 '시설물의 지진 안전 인증제' 인증기관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라며 “본 기술원은 국내 내진설계 기술발전을 통한 구조물의 내진보강에 대한 기술개발과 학술 세미나 등을 통하여 신기술 도입에 앞장서며, 지진피해 최소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기관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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