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개국 104명에게 지급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부영그룹이 설립한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베트남,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에서 한국으로 유학,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38개 국가 총 104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약 4억1천5백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전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 2019년 2학기 장학금 수여식(제공=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 2019년 2학기 장학금 수여식(제공=부영그룹)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등으로 별도 장학금 수여식을 열지 않고 교육청 승인을 거쳐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장학생 대표로 선정된 세바라 시드이코바(SEVARA SIDDIKOVA, 우즈베키스탄 /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한국어 교육전공 석사과정)는 감사편지를 통해 “드라마를 통해 알게 된 아름다운 나라 한국에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도와준 우정교육문화재단에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우즈베키스탄과 대한민국의 우호 관계를 발전시키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2008년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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