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직원 생일·기념일에 꽃 선물 
농협 하나로마트 72개 지점, 화훼류 판매코너 마련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코로나19로 화훼농가가 타격을 입고 있다. 화훼산업 80%의 소비가 선물과 행사를 위한 목적을 갖고 있으나 입학식과 졸업식으로 줄줄이 취소되면서 꽃 소비는 물론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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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꽃 소비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캠페인을 실시한다. 1 테이블 1 플라워 사업을 추진해 시, 자치구, 투자출연기관의 직원 생일, 각종 기념일에 꽃을 선물하기로 했다. 발렌타인 데이인 2월 14일부터 시장실, 부시장실과 각종 회의실, 청사 로비, 구내식당 등에 꽃을 비치한다. 

서울시는 농협중앙회와 함께 꽃 소비 문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매주 화요일을 ‘화화데이’(花(화))로 지정해 ‘꽃소비 촉진 캠페인’을 운영한다고도 밝혔다. 

농협은 하나로마트 72개 지점에 화훼 판매를 위한 별도의 코너를 마련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꽃소비와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위해 꽃 선물로 하루의 의미를 만들어가는데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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