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대중화 선도...구매·충전·매각까지 책임지는 '스위치온' 출시

[우먼컨슈머= 임명재 기자] 기아자동차가 전기차 구매부터 차량 충전, 중고차 매각까지 지원하는 구매프로그램 '스위치온(Switch On)'을 출시했다.

기아차가 전기차사업체제로 전환을 추진하면서 전기차 구매부터 차량 충전, 중고차 매각까지 책임지고 지원하는 구매프로그램 '스위치온(Switch On)'을 11일 출시했다.(사진=기아차 제공)
기아차가 전기차사업체제로 전환을 추진하면서 전기차 구매부터 차량 충전, 중고차 매각까지 책임지고 지원하는 구매프로그램 '스위치온(Switch On)'을 11일 출시했다.(사진= 기아차)

기아차는 2025년까지 전기차 사업 체제로 전환하고 전기차의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중장기 전략 '플랜 S(Plan S)'의 일환으로 스위치온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고 11일 설명했다.

'스위치 온' 프로그램은 2월 한 달간 기아차 '니로 EV'와 '쏘울 부스터 EV'를 출고하는 개인고객이 대상이다. △저금리 할부 △충전비 지원 △중고차 가격 보장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저금리 할부의 경우 현대카드 M 계열 카드로 전기차를 구매하면 할부 기간(12/24/36개월)에 따라 할부 금리(4.0%) 대비 1.1~2.2%p 낮은 금리를 적용한다.

신차 가격이 4980만 원인 니로 EV 노블레스 트림을 구매할 경우 약 57만원의 이자 부담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기아차는 아울러 멤버십 카드와 신용카드 기능을 합친 '기아 레드 멤버스 전기차 신용카드'를 통해 고객들이 전기차를 충전할 때 전국 어디서나 요금할인(카드 이용 실적 따라 차등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아차는 전기차 신차 구매 후 2년 초과 3년 이하 기간 내 기아차 신차를 재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보유 차량의 잔존가치를 보장해주는 '전기차 중고차 가격 보장'도 제공한다. (3년 주행거리 4만5000㎞ 기준) 신차 구매가의 최대 55%까지 보장한다.

한편, 기아차는 올초 친환경차 시대에 대비해 전기차 중심의 전환(Shift)으로 자동차 산업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플랜 S'를 제시했다. 2025년까지 총 29조원을 투자해 11종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하고, 전기차 점유율 6.6%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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