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명절에 준비한 음식을 다 먹지 못하고 냉장고에 설음식들을 보관하고 있는 가정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매일 같은 음식을 먹자니 지겨워지고 냉동실에 오래 보관할 경우 더더욱 손이 가지 않게 된다. 이렇게 남은 명절 음식을 색다르게 즐기는 남은 명절 음식 활용 레시피를 소개한다.

김치 모둠 전골(제공=이금기)
김치 모둠 전골(제공=이금기)

김치 모둠 전골

명절 음식 중 가장 많이 먹게 되고 많이 남게 되는 음식이라면 단연 전이라고 할 수 있다. 가정마다 명절에 만드는 종류는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의 가정에서 두부전, 육전, 명태전, 동그랑땡 등 다양한 전들을 만든다. 종류가 다양해질수록 양도 늘어날 수밖에 없고 장기간 보관하기도 어렵다. 이렇게 다양한 전들을 전골냄비에 담아 김치와 육수로 전골을 만든다면 따뜻하고 칼칼한 김치 모둠 전골이 완성된다. 또한 봄을 앞두고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하고 칼칼한 국물이라면 일석이조라 할 수 있다.

재료: 배추김치 1컵, 모둠전 약간, 대파(흰부분)10cm, 국물용 멸치 20마리, 다시마 10X10cm, 물 5컵, 소금 1/2작은술

양념 재료 : 이금기 중화 두반장 1큰술, 김치 국물 1과1/2큰술, 양조간장 1큰술, 설탕 1작은술

①냄비에 물 1컵과 멸치, 다시마를 넣고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줄여 10분간 끓인다.
②멸치와 다시마를 건져낸다.
③대파는 0.5cm 폭으로 어슷하게 썰고, 김치는 5cm 길이로 썰어준다.
④고기 산적이나 두부전은 한 입 크기로 잘라준다.
⑤양념 재료를 골고루 섞어준다.
⑥전골냄비에 김치와 모둠전, 대파를 담은 뒤 육수와 양념을 넣어 센불에서 끓인다.
⑦끓어오르면 중간불로 줄여 3분간 더 끓이고 소금으로 부족한 간을 더한다.

잡채 덮밥(제공=이금기)
잡채 덮밥(제공=이금기)

잡채 덮밥

당면을 삶아 시금치, 당근, 버섯, 고기, 양파 등 다양한 재료와 함께 따끈하게 무쳐 낸 잡채는 달짝지근한 간장 양념에 고기와 야채의 향, 식감이 어우러져 예로부터 고급스러운 메뉴 중 하나였다. 하지만 다양한 재료들을 무쳐 내다보니 항상 예상보다 많은 양으로 완성된다는 단점 아닌 담점이 발생하기도 하기에 남겨진 잡채를 활용한 레시피를 소개한다.

재료: 이금기 중화 해선장 1큰술, 잡채 300g, 밥 1공기(200g), 파프리카 1개, 다진 파 2큰술, 식용유 1큰술, 참기름 약간, 물 1/2컵(100ml)

①파프리카를 채 썰어준다.
②팬에 기름을 두른 뒤 다진 파를 넣고 볶아준다.
③파가 노르스름해지면 잡채와 물을 넣고 풀어준다.
④해전장과 파프리카를 넣고 섞으면서 볶아준다.
⑤불을 끈 상태에서 참기름을 넣고 볶아준다.
⑥그릇에 밥과 잡채를 담에 낸다.

나물 비빔밥 그라탱(제공=이금기)
나물 비빔밥 그라탱(제공=이금기)

나물 비빔밥 그라탱

나물은 쉽지 않고 빨리 쉬어버리며 반찬으로 먹거나 비빔밥으로 먹는 것 외에는 활용하기도 쉽지 않다. 따라서 같은 비빔밥이라도 그라탱 조리 방식을 더해 색다른 매력을 뽐내는 레시피를 소개한다.

재료: 밥 300g, 나물 100g, 피자치즈 100g,

양념재료 : 이금기 프리미엄 굴소스 1작은술, 고추장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통깨 1작은술

①오븐을 180로 예열한다.(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②큰 볼에 밥과 나물, 굴소스, 고추장, 참기름, 통깨, 피자치즈 50g을 넣고 골고루 섞는다.
③섞은 비빔밥을 내열용기에 담고 치즈를 위에 뿌려준다.
④오븐에 음식을 넣고 7분 정도 굽는다.(전자레인지 사용 시 2~3분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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