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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데이터] (20) ‘LF’ 여성직원 월급 평균 600만원, 업계 1위
  • 김아름내 기자
  • 승인 2020.02.06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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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 규모도 가장 높아...한섬, 한세실업 뒤이어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패션업체 30곳 중 여성직원 월평균 보수가 가장 높은 곳은 LF로 1인당 월급은 약 600만원으로 나타났다. 여성직원 인건비 규모도 가장 높았다. 

본보(우먼컨슈머)는 국내 주요 패션업체 30곳의 작년 3분기 기준 인건비 현황을 조사했다. 업종 구분은 상장사 업종 분류 기준을 따랐으며 상장사 매출 기준으로 30곳을 줄 세웠다. 3분기까지 여성직원 인건비와 평균 보수는 각 회사의 분기보고서를 참고했다. 평균 보수를 별도로 명시하지 않는 곳은 3분기 전체 인건비에 3분기 여성직원 수를 나눴다. 월급은 각 회사의 3분기 여성 평균 보수에 9개월로 나눈 값으로 계산했다. 

패션업체 30곳은 작년 3분기까지 여성직원 인건비로 2094억 원을 사용했다. 앞서 본보가 조사한 전자, 금융, 화학, 제약, 자동차, 식품업 등에서 최하위 수준이다. 

(우먼컨슈머)

여성직원 인건비 규모가 가장 큰 업체는 ‘LF’다. 작년 3분기까지 여성직원 인건비로 336억 원을 썼다. 전체 패션업체 인건비 중 16%를 차지한다.

같은 기간 ‘한섬’은 323억 원(15.4%)의 인건비를 지출했다. 이 회사의 여성직원은 859명이다. 

인건비로 5% 이상 쓴 회사는 4곳으로 한세실업(176억 원, 8.4%), 대현(132억 원, 6.3%), 일신방직(123억 원, 5.9%), 태평양물산(110억 원, 5.3%)이다. 이외 인건비로 50~100억 원을 사용한 회사는 6곳, 50억 원 미만은 18곳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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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컨슈머)

패션 업체 30곳 중 작년 여직원 1인당 평균 월급이 가장 높은 곳은 인건비 규모가 가장 컸던 ‘LF’였다. 이 회사가 작년 3분기까지 여직원에게 준 1인당 평균 보수는 5400만 원으로 확인됐다. 9개월로 나눈 평균 월봉은 600만 원이었다. 패션업계 중에서는 가장 높은 보수다. LF는 지난 2006년 LG상사에서 분할 후 패션부문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 패션 선두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작년 3분기까지 매출액은 1조 3085억 원에 영업이익 600억 원을 기록했다. 

LF 다음으로 패션 업체 ‘대현’의 여직원 월급은 500만 원으로 업계 중 2위에 랭크됐다. 이 회사는 293명의 여직원들에게 1인당 평균 4500만 원을 작년 3분기까지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982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블루페페, 씨씨콜렉트, 주크, 모조에스핀, 듀엘 등 여성 전문 패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월급 400만 원대를 준 기업은 5곳으로 나타났다. ‘F&F’ 436만 원(3분기 평균 보수 3922만 원), ‘호전실업’ 422만 원(3800만 원), ‘한섬’ 418만 원(3763만 원), ‘한세실업’ 415만 원(3732만 원), ‘태평양물산’ 402만 원(3618만 원)으로 파악됐다. 

300만 원대 월급을 주는 곳은 15곳으로 350만 원~400만 원 사이는 6곳으로 조사됐다. ‘형지I&C’ 389만 원(3500만 원), ‘제이에스코퍼레이션’ 379만 원(3409만 원), ‘인디에프’ 376만 원(3380만 원), ‘패션플랫폼’ 367만 원(3300만 원), ‘그리티’ 355만 원(3191만 원), ‘좋은사람들’ 352만 원(3171만 원)이었다. 

이외 월급 350만 원 미만 업체 중에서는 ‘삼양통상’ 312만 원(2807만 원), ‘신영와코루’ 311만 원(2800만 원) 등이었다. 

한편, 패션업체 30곳의 여성직원 1인당 평균 보수는 3분기까지 3540만 원으로 조사됐다. 작년 월급은 평균 393만원이다. 30곳 중 평균 월급보다 높은 곳은 7곳이었으며 월급 중앙값은 340만원이다. 패션업체에서 근무하는 여성직원의 월급이 436만원을 넘는다면 패션업계 상위 10%에 든다고 볼 수 있다. 

(우먼컨슈머)
(우먼컨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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